
글 수 43
2010.04
21
<부활송 > -박문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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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마다 사월이 되면 저희들 가슴이
한아름 정의의 불씨 담고 오는 사람.
외로운 이의 곁에서
고통받는 이의 곁에서
소외된 이의 곁에서
가장 나직하게 속삭이나
가장 느긋하게 가슴 울리는
참 괜찮은 당신,
가난한 목수의 아들, 우리의 예수.
낮은 곳에서 순명하고
늘 겸손을 내보이는
당당하고 온화하며,
그렇다고 군림하지 않은 당신
이제 당신의 말씀
삭막한 저희들 가슴마다
사랑처럼 작은 밀알 자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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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후략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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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성가와 기도로 함께 하는 밤
4월 떼제기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.
일시: 4월 28일 (수요일)
시간: 저녁 7시 45분부터 성가연습
장소: 교육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