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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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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3075 | | 2012-01-11 |
첫마음
한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나무로 서있는 벗들에게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첫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
-박노해-
떼제노래와 함께 하는 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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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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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732 | | 2011-11-10 |
당신이 두려워하는 죽음은
단순히 현재의 생을 마감하는
그 죽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.
지금, 잘 죽을 수만 있다면 당신의 생을
마감하는 죽음은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.
그렇습니다.
지금이 진정한 죽음을 실천해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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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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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672 | | 2011-10-17 |
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데
반드시 뛰어난 능력이나 대단한 수단이
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
자신을 겸손하게 내어 주는 곳에
행복이 있습니다.
떼제의 로제 수사 <로제 수사와 함께하는 하루 한 생각>에서
떼제노래와 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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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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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617 | | 2011-09-14 |
오늘은 가을 숲의 빈 벤치에 앉아
새 소리를 들으며 흰구름을 바라봅니다
한여름의 뜨거운 불볕처럼 타올랐던
나의 마음을 서늘한 바람에 식히며 앉아
있을 수 있는 이 정갈한 시간들을 감사합니다
대추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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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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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754 | | 2011-08-17 |
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은
인간을 위한 연민이
얼마나 큰 지를 계시하였고
절대적인 무력감마저 수용하셨다.
모든 피조물에 대한 이러한 사랑을 보여주고
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없애기 위해
먼저 인간의 고통과 아픔에 동참하고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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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떼제기도는 없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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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649 | | 2011-07-08 |
7월 떼제기도는 없겠습니다.
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~~!
8월에 만나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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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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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583 | | 2011-06-14 |
-나뭇잎-
그대
고개를 들고 아래에서 위로
나뭇잎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?
햇살을 머금어
힘줄 드러낸 나뭇잎
투명한 연두색으로 비치네
삶을 바라보는 각도들
조금 달리하면
인생이라는 나뭇잎 결도
은빛으로 빛나는 투명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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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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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569 | | 2011-05-11 |
거룩한 사랑
박노해
성(聖)은 피(血 )와 능(能 )이다.
어린 시절 방학때마다
서울서 고학하던 형님이 허약해져 내려오면
어머님은 애지중지 길러온 암탉을 잡으셨다
성호를 그은 뒤 손수 모가지를 비틀고
칼로 피를 묻혀 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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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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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514 | | 2011-04-15 |
마리아 말하여라. 무엇을 보았는지
살아나신 주님 무덤 부활하신 주님 영광
목격자 천사들과 수의 염포 난 보았네
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
너희보다 먼저 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
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 굳게 믿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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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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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국 | 2704 | | 2011-03-21 |
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,
주님을 죽음에 붙인 것은 빌라도가 아니라
바로 저의 죄입니다.
고통으로 가득찬 이 길을 걸으신
주님의 공덕에 의지하여 간절히 청하오니
제 영혼으로 하여금 천국을 향해 이 길을 걷게 하소서.
사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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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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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2813 | | 2011-02-10 |
길을 나선다
길은 열려 있다
열려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다
길 끝에서 부르는 빛, 볼 수 있는 사람
그 사람에게 길은 열린다.
길은 외길이다
이미 들어서면 빛만 보고 가야 한다
주변이 아무리 어두워도 저 끝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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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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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2840 | | 2011-01-10 |
행복하다고 말만 하지 마시고
행복한 모습
환한 웃음으로 보여주셔요
사랑한다고 말만 하지 마시고
사랑하는 모습
한결같은 참을성으로 보여주셔요
행복과 사랑에도 겸손이 필요해요
너무 가볍게 말하지 마세요
-어떤주문 - 이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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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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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2848 | | 2010-12-15 |
12월의 시
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
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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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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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2827 | | 2010-11-17 |
응급처치를 해야 할 위급상황을 만났는가 더없이 푸르른 저 하늘을 보라 인생의 무의미에 수를 놓고 싶은가 서재의 꽂힌 한권의 책을 보라 사는 재미가 없다고 불평을 하는가 먼저 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보라 외로움에 혼자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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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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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2705 | | 2010-10-14 |
숲과 바다를 흔들다가 이제는 내 안에 들어와 나를 깨우는 바람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놓고 햇빛과 손잡은 눈부신 바람이 있어 가을을 사네 바람이 싣고 오는 쓸쓸함으로 나를 길들이면 가까운 이들과의 눈물겨운 이별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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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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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3138 | | 2010-09-09 |
가을을 위하여
햇살 한 줄기 들길로 나왔다
큰 것이 아니라
작은 것을 위한 가을
그래서 풀꽃은 하얀 꽃대궁을 흔들고
고추잠자리는 더욱 빨갛게
온 몸을 물들이고 있다
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동안
가을 빛은 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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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 |
8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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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3030 | | 2010-08-17 |
주님, 당신은
멀리 계시지 않고
바로 여기에
내 곁에
내 안에 계십니다.
당신은 나를 비추어 주시려고
나를 용서해 주시려고
나에게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시려고
매일매일의 고독 속에서
나를 떠나지 않으시려고
바로 여기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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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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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3228 | | 2010-06-19 |
내 마음을 아실 이
내 마음을 아실 이
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
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
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
속임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
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
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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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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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3243 | | 2010-05-2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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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에 서성이는 외롭고 병들고 가난한 마음들이
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오는 계절
당신의 하늘빛 이름을 가슴 깊이 새기며
5월의 수목처럼 오늘은 우리가 이렇게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.
어떠한 말로도 그릴 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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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 |
4월 떼제기도에 초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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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국 | 3441 | | 2010-04-21 |
<부활송 > -박문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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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마다 사월이 되면 저희들 가슴이
한아름 정의의 불씨 담고 오는 사람.
외로운 이의 곁에서
고통받는 이의 곁에서
소외된 이의 곁에서
가장 나직하게 속삭이나
가장 느긋하게 가슴 울리는
참 괜찮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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